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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현금 지불확대 위해 정부가 개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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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비현금 지불확대 위해 정부가 개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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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금 지불 확대를 위해 정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칩 기술로 이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자지불생태계 2019개발포럼'에서 연설자로 나선 부 욱 땀(Vu Duc Dam) 부총리는 "비현금 지불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흥보만으로는 확대시킬 수 없으며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지원 등 과감한 개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비현금 지불을 흥보하고 과제로 삼고 있으나 은행권들은 정부의 흥보와는 다르게 발빠르게 나서지 않고 있다. 시스템과 칩 교체 등 비용부담으로 쉽게 움직이기를 꺼리고 있다.

리엔비엣포스트뱅크(LienvietPostbank)의 응우웬 딘 탕(Nguyen Dinh Thang) 회장은 "은행의 관점에서 자기 카드에서 칩 카드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매우 클 것"이라며 "기술 투자에는 감가 상각 기간이 필요하지만 칩 카드를 적용할 때 기술 시스템을 변경해야 하며 터미널 시스템, ATM, POS시스템도 변경해야 한다. 엄청난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고객을 위해 칩 카드를 다시 교체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국가가 인센티브, 정책지원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