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UN 기후회의에 즈음하여 발표된 이번 조치는 화력발전 관련 산업에 투자, 대출 등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한다는 매우 강력한 조치로 이에 대한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잉글랜드 중앙은행 마크 카니 총재도 이에 호응하여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거론하며 화력발전 산업의 퇴출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크레딧 스위스는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는 대폭 늘여갈 예정이어서 유럽의 에너지 시장은 급속한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의 이웃나라인 독일, 스페인 등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금융업 분야를 시작으로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 현지의 전언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