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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미스월드 자메이카 대표에…올해 5대 미인대회 흑인여성 석권 ‘블랙 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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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미스월드 자메이카 대표에…올해 5대 미인대회 흑인여성 석권 ‘블랙 퀸 시대’

현지시간 14일 열린 2019 미스월드대회에서 미스월드로 선정된 미스 자메이카 토니 안 싱이 지난해 미스월드 바네사 폰스(멕시코)로부터 왕관을 수여받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14일 열린 2019 미스월드대회에서 미스월드로 선정된 미스 자메이카 토니 안 싱이 지난해 미스월드 바네사 폰스(멕시코)로부터 왕관을 수여받고 있다.


현지시간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스월드 세계대회 결승에서 자메이카 대표인 토니 안 싱(23)이 우승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주요 미스콘테스트 5개 대회의 모두를 흑인 여성들이 석권하는 ‘블랙 퀸’ 시대를 사상최초로 열면서 최근 달라지고 있는 미의 기준을 실감케 했다.
그녀는 이날 트윗을 통해 세상의 모든 여자아이들을 향해 “자신을 믿어라. 당신들에게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치와 힘이 있다. 이 왕관은 내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은 자메이카 동부 몰랜트에서 태어나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에서 심리학과 여성학을 공부했다.

올해 미스월드 최종심사에는 신과 함께 프랑스 대표와 인도대표가 마지막까지 남았다. 자메이카의 우승은 1959년 이후 역대 4번째다. 올해는 미스USA, 미스틴 USA, 미스아메리카 등 미국의 세대별 미인대회에서 모두 흑인여성이 우승한 데 이어 지난 주말 미스 유니버스 세계대회에서도 남아프리카 대표 조지비니 툰지(26)가 왕관을 썼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