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 주가에 따르면, 종가 18만3500 원 기준 네이버 시총은 30조2433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선주를 제외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31일 처음으로 종가 15만9000 원 기준 시총 3위에 올랐다. 이후 현대차와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다가 11월 하순부터 3위를 유지중이다.
네이버 주가는 올해 들어 47.95% 올랐고, 종가 기준 연 저점인 5월 28일의 10만8500 원과 비교하면 약 7개월 만에 66.34% 상승했다.
2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작년 말 시총 20조172억 원 대비 약 10조 원이 증가한 것이다.
네이버 주가는 올해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자회사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네이버가 10월 말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일본 사업 적자 감소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성과 등에 힘입어 8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에서 광고, 전자상거래, 페이, 웹툰 등 여러 부문 성장성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0년 1월로 예정된 올해 4분기 실적 발표는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