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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뉴욕증시, 마지막거래일 상승세 마감…연간상승률, S&P·나스닥 2013년이후, 다우 2017년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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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뉴욕증시, 마지막거래일 상승세 마감…연간상승률, S&P·나스닥 2013년이후, 다우 2017년이후 최고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2019년 거래마지막날인 31일 2020년을 상징하는 안경을 쓰고 있다.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2019년 거래마지막날인 31일 2020년을 상징하는 안경을 쓰고 있다.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증시가 2019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 영향으로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연간 상승률은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013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다우지수는 201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는 통상면에서 낙관과 비둘기파적인 금융정책, 경제전망 개선 등이 뉴욕 증시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2020년 1월 15일 백악관에서 열린다고 발표하면서 뉴욕증시에는 낙관론이 확산됐다. 반면 이라크 수도 바드다드의 미국대사관 주변에서 폭력적 항의시위가 발생한 것은 주가상승을 제한했다.

30일에는 S&P 500과 나스닥이 약 4주만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FTSE 러셀의 세계시장조사담당 메니징 디렉터 알렉스 영씨는 “과도한 매수세였던 뉴욕증시로서는 전날의 하락은 좋은 조정이 될 것으며 지속적인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약간 저조했다. 미국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약 59억9000만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68억4000만주를 밑돌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