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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자산운용, 일본 도쿄 레지던스빌딩 2093억원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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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자산운용, 일본 도쿄 레지던스빌딩 2093억원에 매입

홍콩 피닉스 부동산투자회사로부터 지난해말 사들여…도쿄 도심에서 10분거리

한국자산운용이 인수한 오크우드 레지던스 시나가와.
한국자산운용이 인수한 오크우드 레지던스 시나가와.
한국자산운용이 홍콩 부동산 투자사로부터 도쿄(東京) 시나가와(品川)에 있는 레지던스빌딩을 1억8000만 달러(약 2093억 원)에 매입했다.

8일(현지시간) 밍티엔디닷컴 등 해외부동산 관련 매체들에 따르면 한국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홍콩에 거점을 둔 피닉스 프로퍼티 인베스터즈(Phoenix Property Investors·PPI)를 대신한 사모 펀드 샵으로부터 레지던스아파트 오크우드(Oakwood) 시나가와의 매입거래를 완료했다.
PPI는 2년여전 이 아파트건물을 140억 엔에 매수했으며 이번에 200억 엔에 매각했다.

한국자산운용업계 소식통은 한국자산운용이 오크우그시나가와를 매수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PPI 대변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된 서비스 아파트운영자인 오크우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산관리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건물을 업그레이드하여 자산가치를 높이고 건물 수익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PPI는 준공된 지 16년 된 임대주택 오크우드 시나가와를 202실 서비스 아파트로 전환한 후 1만8847평방미터의 부동산자산에서 42%의 자본이득을 올렸으며 1평방미터당 106만 엔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도쿄 시나가와 비즈니스 지구의 사무실 블록 내에 위치한 이 서비스 아파트는 지난 2018년에 새로운 형식으로 오픈한 이후 LA기반 오크우드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나가와역 교통 허브에서 600m 이내, 도쿄 도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오크우드 레지던스 시나가와의 스튜디오 룸은 현재 최소 30일동안 3720달러에 렌트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메이플트리 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오크우드를 비공개로 인수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