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중단 후 인근 경찰서 지구대로 바로 모셔가 위기 상황 넘겨

노 예비후보는 최근 운암동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힘들어 보이는 이 모(77) 할머니가 길거리를 배회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여러 가지 상태를 확인한 후 건강상의 이유로 길을 잃은 것으로 판단, 즉시 인근 북부경찰서 소속 동운지구대로 모셔가 가족을 찾아줬다.
당시 이씨는 광주 북구 동림동에서부터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운암동까지 오게 됐고, 길에서 넘어져서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었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만약 사고가 나거나 영하의 날씨에 큰 일을 당할 수도 있었는데, 노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신속히 대처해 주셔서 극단의 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노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무소속으로만 다섯 번째 도전이고, 초지일관 반부패운동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시민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지난 제19대 대선에서는 호남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대통령예비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 특권축소 및 구의원제도 폐지 등 다수의 국민들이 희망하는 국획기적인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기도 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