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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리치의 저택(72)] 영 메건 비, 전 남편 트레버 엥겔슨과 살았던 LA저택 매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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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리치의 저택(72)] 영 메건 비, 전 남편 트레버 엥겔슨과 살았던 LA저택 매각 난항

매건 비가 전 남편 영화감독 트레버 엥겔슨과 살았던 LA 저택이 아직 주인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 이미지 연합이미지 확대보기
매건 비가 전 남편 영화감독 트레버 엥겔슨과 살았던 LA 저택이 아직 주인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 이미지 연합
일본 매체 '재팬 포브스'는 15일(현지 시간) "영국 해리 왕자(34)와 메건(38) 비가 왕실의 핵심 멤버 자리를 내놓고 경제적 자립을 지향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파문이 일고 있다"면서 "메건 비가 전 남편인 영화감독 트레버 엥겔슨과 살았던 LA 주택이 아직 살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8월 매물로 나온 LA 고급 주택가 핸콕 파크 한인타운 지역에 있는 침실 4개의 이 집은 2019년 8월 179만 달러(약 20억7000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이 저택은 아주 소액의 가격 인하를 단행해 현재 판매 가격은 175만 달러(약 20억2000만 원)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 있는 주택이 매물로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현재 약 20여 채가 거래 중이며 주택 하나 당 가격은 약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서 160만 달러(약 18억 원) 수준이다. 콘도가 여러 개 있지만 100만 달러(약 11억5000만 원) 이상 가격대로 형성돼 있다. 최근 거래된 콘도는 100만 달러 미만으로 침실 1개, 욕실 2개 콘도가 65만9000달러(약 7억6000만 원)에 판매됐다.

메건 비와 전 남편 트레버 엥겔슨은 2011~2013년 경 약 1년 반 정도 짧은 결혼 생활을 한국 공원 인근 이 집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은 매건 비가 이혼 후 이 집을 소유하고 있는 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저택 외관은 콜로니얼 양식이며 캘리포니아의 집답게 내부가 개방적인 구조로 부지 면적은 약 743㎡(약 225평)에 연 면적 약 210㎡(약 63.5평)이며 넓지는 않지만 잔디가 있는 뒤뜰이 있다.

1층은 대형 철재 창문이 달려 있어서 자연 채광이 충분히 집안으로 들어오게 설계 됐으며 널마루가 소박한 인상을 주는 실내는 1924년 건설 당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 집에서 1920년대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또 한 곳은 2층의 침실 하나와 연결된 욕실이다. 바닥에는 빈티지 타일이 장식돼 있고 벽면 한쪽에는 헤링본 무늬의 포인트 월이 있으며 아르데코 양식의 거울이 달려 있다.
이 저택은 2006년에 110만 달러(약 12억7000만원)에 매물로 나왔으나 2013년까지 부동산 시장에 안 나왔다면서 메건 비와 전 남편 엥겔슨씨는 이 저택을 임대해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배우였던 메건 비의 대표작은 미국 드라마 '슈츠'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레이첼 제인" 역으로 출연했다. 2017년 해리 공작과 약혼하면서 메건 비는 '슈츠'에서 하차했고 배우를 은퇴했다. 2019년 5월 6일 해리 공작과의 사이에서 아치 마운트배튼윈저를 출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