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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4Q 영업익 1601억…영업이익률 15.8%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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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4Q 영업익 1601억…영업이익률 15.8% 달성

도시재생 민수사업 분야서 2조 이상 수주고 올려



HDC현대산업개발 CI. 자료=HDC현대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HDC현대산업개발 CI. 자료=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4분기 160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15.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부채비율도 전년 대비 67% 감소하며 재무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4·4분기 매출액 1조112억 원, 영업이익 1601억 원, 당기순이익 1159억 원 등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5.8%로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상승했다.

별도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4조2111억 원, 영업이익 5484억 원, 당기순이익 4256억 원, 영업이익률 13.0%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대형 사업지인 대전 아이파크 시티,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의 성공적 분양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원가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린 것도 수익성 개선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 역시 한층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약 1조53억 원, 부채비율은 96.9%로 전년 163.9% 대비 67.0%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도시재생과 민수사업 분야에서 2조 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지로는 방화6구역 재건축(1410억 원),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2486억 원), 화성 기산지구 아파트(3450억 원) 등 꼽힌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과정에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