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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천연자원 사용량 첫 1000억t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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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천연자원 사용량 첫 1000억t 돌파

원자재 재활용 비중은 오히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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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산회사 발레가 브로마지뉴 광산댐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는 천연자원을 연간 1000억 톤을 사용했지만 원자재 재활용은 오히려 감소했다. 사진=로이터
글로벌 연간 천연자원 사용량이 처음으로 1000억t을 넘어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에 따르면 '서큘래러티갭 리포트(Circularity Gap Report)2020'은 연간 전 세계 천연 자원 사용량이 1000억t을 넘어선 반면 원자재 재활용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에 연료를 공급하는 천연자원은 지난 2015년 930억t에서 2017년 1060억t으로 2년 만에 8% 이상 증가했다.

전 세계 인구는 1970년과 비교해 2배로 증가했고 경제 규모는 4배로 성장했으며 무역량은 10배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런 추세대로 라면 금세기 중반까지 전 세계 천연자원 사용량이 연간 1700억~1800억t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자원 재활용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세계 경제에 공급되는 광물, 화석 연료, 바이오매스 등의 재활용 비중은 2년 새 9.1%에서 현재 8.6%로 감소했다.

바이오 매스란 화학적 에너지로 사용 가능한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체, 즉 바이오에너지의 에너지원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마크 드 위트((Marc de Wit) 서클 이코노미 국장은 "지구의 물리적 한계 안에서 시민의 기본 요구를 충족시키는국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저소득 국가의 생활 수준을 개선하면서도 맑은 물과 공기 및 토양을 제공하는 생태계 보존을 위해 재활용된 천연자원의 점유율을 크게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특히 부유한 국가들은 개발도상국보다 1인당 10배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하고 훨씬 더 많은 폐기물을 생산한다며 이들 국가들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지적했다.

부유한 국가들이 소비품들을 저개발 국가로부터 수입하면서 자신들이 배출한 쓰레기의 상당량을 저개발국가에 수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또 가난한 나라의 비공식 노동자들에게 폐기물은 귀중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이들 나라의 자원 재활용률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 사업에서 나오는 폐기물이 다른 사업에 필요한 원료로 공급되는 중국 내 친환경 산업 단지를 그 사례로 꼽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