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궈훙(邱國洪) 전 중국대사의 후임이다.
1986년 중국 외교부에 들어가 외교관으로 삶을 시작했다. 1988년 주북한 중국대사관 참사관, 1992년 주한 중국대사관 3등서기관, 2006년 주북한 중국대사관 대사대리, 2008년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관 그리고
2018년 주몽골 중국대사등을 역임했다. 한국어에 능통한 한국통인 셈이다.
추궈훙(邱國洪) 전 대사는 지난해 연말 중국으로 돌아갔다. 후임인 싱하이밍 대사는 조만간 한국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활동에 나선다.
싱하이밍의 첫번째 임무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방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7월 이후 한번도 한국을 찾지않았다.
시진핑 주석의 한국방문은 2016년 사드(THAAD) 한반도 배치 문제로 불거진 한한령(限韓令)의 해제로 이어질 지 주목을 끈다.
한반도 외교를 20년동안 맡은 중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통이다. 한중수교 당시 주한 중국대사관에 3등서기관으로 부임하기도 했다. 주북 중국대사관 및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번갈아가면서 일하면서 북한과 한국에 인맥이 넓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