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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명 전염병 게임 개발업체 "게임은 전염병 정보 얻는 곳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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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명 전염병 게임 개발업체 "게임은 전염병 정보 얻는 곳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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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게임 ‘전염병 주식회사’ 홈페이지. 사진=엔데믹크리에이션즈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비슷해보일지 모르지만 의사와 약사가 다루는 분야는 엄연히 다르다는 말이다. 이 말은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부 게임 마니아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점차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전파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가 비디오 게임을 통해 유통되는 것도 막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런 목소리를 낸 곳은 다름 아닌 ‘전염병 주식회사(Plague Inc.)’라는 유명한 전염병 확산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한 엔데믹 크리에이션즈(Ndemic Creations).

26일(현지 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 업체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퍼지고 있는 우한 폐렴은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실제 상황”이라면서 “전염병 주식회사를 즐기는 게이머들도 자신이 거주하는 국가나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국제 보건기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직접적으로 참고할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엔데믹 크리에이션즈는 “전염병 주식회사라는 게임은 사실적이면서도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면서 “그러나 게임은 게임일 뿐 게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신뢰할만한 정보를 얻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전염병 주식회사라는 게임 자체가 전염병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을 전제로 한 내용이라 상당수 게이머들 사이에 우한 폐렴 사태가 터진 후에 바이러스 전파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전염병 주식회사 게임 사이트의 운영이 한때 접속자 폭주로 정지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