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린 카리코 교수 등 3명 수상자 선정
SK바이오사이언스·국제백신연구소 정례화 위해 선정위원회 구성
SK바이오사이언스·국제백신연구소 정례화 위해 선정위원회 구성
이미지 확대보기박만훈상은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인 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백신의 연구 개발 및 보급에 이바지한 국내·외 인물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코자 지난해 11월 신설됐다.
신설 후 첫 시상되는 이번 박만훈상 수상자에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카탈린 카리코 교수와 드류 와이스만 교수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특별고문 토어 고달 박사가 선정됐다.
카리코 교수와 와이스만 교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및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고 있는 변형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공동 개발, 백신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메신저리보핵산(mRNA)이 신체에 필요한 부분에 성공적으로 도달, 면역체계가 질병과 효과적으로 싸우게 유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성과로 두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감염병 예방 기술력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뤄냈고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달 박사는 1999~2004년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초대 회장으로 재직하며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으로부터 7억5000만달러(한화 약 9000억원)를 지원받아 빈곤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GAVI의 활동을 통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8억88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는 GAVI의 활동으로 1500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는 박만훈상을 백신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정례화하고자 IVI 사무총장 등 8명의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세계 백신업계에서 의미있는 공적을 세운 개인 및 단체를 연 1회 추천받아 박만훈상이 시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년 2억원의 상금을 출연하며, 첫 번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故 박만훈 부회장의 타계 1주기인 내달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회사는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를 목표로 코로나19 자체 백신 개발과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개발 사업 등을 통해 팬데믹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故 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백신의 개발 및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