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가 28일 밤 수직으로 통합된 칩 생산을 통해 인공지능(AI)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야망을 공개한 것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머스크는 테슬라, xAI, 스페이스X가 공동으로 반도체 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xAI는 연초 스페이스X와 합병했다.
머스크는 이를 ‘테라팹’ 프로젝트라고 이름 지었다.
1테라와트는 엔비디아 최신 반도체인 블랙웰 10억개를 1년 동안 가동하는 데 드는 전력량이다.
머스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세 공정인 2나노 공정 칩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일반적인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도 앞당기려 하고 있다.
반도체 공장은 착공에서 가동에 이르기까지 최소 3년이 걸리지만 머스크는 내년 말에 가동을 시작해 2028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테슬라가 올해 계획한 장비 구입 비용 약 200억 달러 예산과 별개로 테라팹 계획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90억 달러였던 투자규모가 올해 200억 달러로 두 배 넘게 늘어날 계획이지만 여기에 최대 수백억 달러가 들어갈 테라팹 건설계획이 추가된다는 뜻이다.
테라팹 비용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공동으로 부담해 위험도 분산하게 됐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제시한 200억 달러 지출 계획 자체가 놀라운 수준이지만 테라팹 비용은 별도라는 머스크의 발언은 이제 그가 테슬라를 완전히 AI 중심 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 테슬라의 피지컬AI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 부족 속에 머스크가 과감히 반도체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가운데 테라팹 생산 물량의 80%는 우주에 만들어질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전망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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