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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美 현지 불법 유통, 한국산 미용의료 제품 2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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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 불법 유통, 한국산 미용의료 제품 2종 발견

신시내티 세관 등 17만달러어치 미승인품 압수
메디톡스 '뉴라미스'·휴온스바이오파마 '휴톡스'
최근 미국에 밀반입된 휴온스바이오파마의 '휴톡스'가 현지에서 발각됐다. 휴톡스 제품 모습. 사진=휴온스바이오파마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미국에 밀반입된 휴온스바이오파마의 '휴톡스'가 현지에서 발각됐다. 휴톡스 제품 모습. 사진=휴온스바이오파마
해외 각국에서 미국으로 불법 수출된 보툴리눔톡신 제제나 의료용 필러 등이 현지 당국에 적발됐다. 그중에는 한국산 제품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미국 세관 및 국경보호국 직원들은 미국에서 승인되지 않은 보툴리눔톡신 제제와 필러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진품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면 17만5400달러(약 2억3492만원) 상당에 달한다. 해당 제품들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뉴욕 및 기타 미국 지역에 보내졌을 것이라고 연방기관은 밝혔다.

FDA는 허가받지 않은 미용 의료 제품에 대해 규제하고 있다. 면허가 있는 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면 얼굴 주름을 부드럽게 하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와 미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압수된 제품들은 메디톡손, 더말렉스, 뉴라미스, 레스틸렌, 휴톡스, 스컬트라 등의 제품들이 압수됐다. 이중 한국제품은 메디톡스의 필러 뉴라미스와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바이오파마가 판매하는 휴톡스가 있다.
불법 수출에 대해 메디톡스 측은 "정품이어도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후 그 나라에서 보따리상이나 무역상을 통해 허가받지 않은 국가에 수출되는 경우가 있다"며 "회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정식으로 허가받은 국가에만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해당 국가의 보따리상이 미국으로 불법 수출한 것 같다"며 "공식적인 수출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미국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수출을 허가한 것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뿐이다. 그외 다른 제품은 정식 수출 방법이 없기 때문에 불법 수출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