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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日 마루호에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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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日 마루호에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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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이 알레르기 치료제 'GI-301(개발코드명)'을 일본 피부과 분야 선도 기업인 마루호에 약 298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마루호로부터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및 임상개발, 상업화, 판매 로열티 등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마루호는 일본에서 GI-301의 임상 및 상업화를 주도하게 된다.

GI-301은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개발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로, 면역 글로불린E(IgE)에 결합하여 비만세포 등과의 결합을 차단하는 융합단백질이다. 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됐을 때 생성되는 면역 글로불린E가 비만세포 또는 호염구와 결합하면서 히스타민을 분비해 증상이 나타나는 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에 사용될 수 있다.

GI-301은 천식,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음식물 알레르기 등의 4가지 핵심 질환을 모두 표적으로 삼는 차세대 알레르기 치료제로 개발되었다. 이는 기존의 알레르기 치료제인 졸레어(오말리주맙) 대비 우수한 IgE 억제 효과와 함께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따라서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에서 GI-301의 우수한 치료효과가 기대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에 설립된 신약 개발 벤처기업입니다1. 이 회사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을 중국에, 알레르기 질환 치료 후보물질 GI-301을 유한양행에 기술 수출하면서 국내 비상장 바이오텍 최초로 누적 기술 수출 약 2조2480억원을 달성한 기업이 되었다.

마루호는 1915년 설립된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피부과 전문 기업으로 피부건조증, 아토피, 건선, 여드름 등의 연구 및 개발, 제조 그리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9월 말 연결기준 약 8600억원이며, 판매 의약품의 96%가 피부 질환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다국적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수십 개의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및 제품 판매 등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임상전략총괄(CSO)은 “알레르기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큰 일본 지역의 특수성으로 다수의 일본 제약사들이 GI-301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그 중 피부질환 임상 및 상업화 전문 선도 기업인 마루호를 최종 기술이전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기술이전에 따른 일본 임상 확보는 글로벌 판권을 가지고 있는 유한양행의 GI-301(YH35324) 기술이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레르기 환자 비율이 높은 일본의 임상시험은 글로벌 제약사들에게도 필수 지역이기 때문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회장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소아 및 성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루호와 일본 내 임상 협력을 공고히 할 뿐 아니라 추후 유한양행의 GI-301(YH35324) 글로벌 기술이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유한양행에 일본을 제외한 GI-301(YH35324)의 글로벌 판권을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했으며 현재 국내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마루호는 일본에서 피부과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기업으로, GI-301의 일본 시장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이전은 유한양행의 글로벌 기술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