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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USA는 전 세계 88개국, 기업 9000 개 이상, 참관객 2만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종합 바이오 컨벤션으로 전시, 컨퍼런스, 파트너링 외 각종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한국은 ‘22년에 이어 ‘23년에 해외 방문 국가 중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고지원 해외전시사업의 일환으로 매해 한국을 대표해 한국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21회째 운영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약 2배 이상 확대해 플랫폼 기술, 위탁 서비스, 의료기기, 신약개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신약개발(의약)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바이오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28개의 기업·기관을 지원한다.
회의에서는 각국 협회 관계자들과 주최 측인 미국바이오협회(BIO)의 최근 회장을 포함한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 상황, ICBA 위원회의 새로운 리더십 소개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연례 논의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준비사항 및 각국의 산업 현황에 대해 공유한다. 주최 측은 최근 미국의 생물보안법 발의 이후 사항에 대한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며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에 지속되고 있는 투자심리 위축 상황에 따른 현 국내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국가들과의 정책적인 협력관계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대통령 미국 순방 일정 중 BIO와 맺은 업무협약(MOU)과 연계하여 양국 바이오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협력을 도모하는 '한-미 바이오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올해에도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미국의 상무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정책 담당자도 기업들과 함께 참석하여 미국의 생물보안법 발의 이후 한-미 동맹국 간의 협력사항들에 중점을 둔다.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양국의 협력을 주제로 원료의약품·의약품제조·소부장 협력 등 보다 실질적인 기업 간 논의를 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마지막 밤인 5일에는 한국바이오협회, KOTRA, KEIT, 한국거래소, 인베스트서울이 공동으로 K바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리아 바이오텍 파트너쉽(KBTP) 2024'를 개최한다.
이번 부대행사는 특히 한국 바이오산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 해외 기업유치 사업 소개 및 코스닥 상장 시장에 대해 해외 바이오기업에게 소개한다. 연사로는 인베스트서울, 한국거래소,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증권, 화우 법무법인, 삼일 회계법인에서 참여하여 해외 유수 바이오텍들의 국내 진출을 위해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알테오젠이 연사로 참석하여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 및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인 MSD도 참여하여 한국 바이오 시장의 잠재력과 전망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 외에도 양국 정부 관계자 및 투자사들도 다수 참석이 예정됐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참가자 수로만 1위가 아니라 국내 기업과의 협력 수요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을 느낀다"며 "이번 바이오 USA에서 투자유치, 공동연구, 기술수출 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길 바라며 특히 국가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모멘텀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열리는 바이오 USA 2024의 각종 부대행사 및 한국관 정보는 한국바이오협회 국·영문 홈페이지, 한국바이오협회 데일리 뉴스레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