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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X 2025 개막, 고한승 회장 "다양한 바이오 산업이 활성화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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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X 2025 개막, 고한승 회장 "다양한 바이오 산업이 활성화 되길"

서울 코엑스에서 BIX 2025 개막…오는 17일까지
레드바이오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산업 키워야
정부도 바이오산업 성장 위한 다양한 지원 약속해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BIX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BIX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바이오는 의약품인 레드바이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가 있다"며 "그린과 화이트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개회사에서 말했다.

15일 고 회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이하 BIX 2025) 개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 회장은 "최근 비슷한 행사 개회식을 가보면 투자가 필요하고 규제 해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레드바이오산업은 기술수출 모델도 있고 전주기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에 편향됐는데 이미 중국을 따라가기 힘든 수준까지 벌어졌다"며 "이 시점에서 그린바이오나 화이트바이오와 같은 것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부터 그린과 화이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태계를 갖춘다면 10년 후에는 새로운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숫자가 모였다"며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 기업들을 확인하시고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을 맺었다.

뒤이어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는 "바이오산업은 반도체 산업보다 5배나 크고 성장 속도도 매우 빠르다"며 "정부도 초격차를 위해 인프라나 금융, 세제 지원을 진행하고 인공지능(AI)가 적용되도록 속도감 있게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레드바이오에 약 80여개 소부장을 지원하고 있는데 고 회장님이 말씀을 바탕으로 화이트, 그린까지 포함해 100여개까지 소부장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컨설팅과 현지 바이오 데스크 확대 등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BIX가 국내 최대를 넘어 아시아 이어 세계를 대표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IX 2025는 바이오산업 전 생태계 밸류체인이 하나로 연결되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조연설 3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과 전시, 파트너링, 네트워킹 기회까지 최신 바이오산업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다.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올해 행사에는 총 300개 기업 550개 부스가 참석한다. 참관객은 약 1만명으로 예상된다고 BIX관계자는 전망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