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없는 질환 '신약 개발'로 대안 제시
후보물질 탐색부터 신약개발 전 과정 협업
후보물질 탐색부터 신약개발 전 과정 협업
이미지 확대보기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설립, 자가면역질환과 섬유증 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 ‘파이브레인’을 기반으로 AI 기술과 화학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도출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파이브레인은 △인공지능(AI) 기반 약물 모델링 △신약물질 합성 △스크리닝 및 비임상·임상 개발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신약개발 시스템이다. 현재 파이브레인을 통해 △원형탈모증 △특발성 폐섬유증 △습성 환반변성 질환 등을 포함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연구 중이다. 최근에는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및 섬유증 치료제 가운데 일부 과제가 국가 연구과제로 선정되거나 임상 단계에 진입하며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SK케미칼은 항암과 섬유증 질환 등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다수의 신약 개발 성과를 통해 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의 개발과 허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초기 신약 후보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봉용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초기 단계에서 확보한 선도물질을 SK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개발 단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개발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외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며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SK케미칼의 신약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