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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 최초 인니(印泥)에 '한국어학당'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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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 최초 인니(印泥)에 '한국어학당' 설립

▲(사진왼쪽5번째부터)김동필KT&G인니부법인장,최미혜BBB코리아사무국장,멜리아디인도네시아중소기업부차관,김상태한ㆍ인니문화교류원회장등이참석한가운데인도네시아수도인자카르타에서‘자카르타KT&G한국어학당’개관식및현판식을개최하고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왼쪽5번째부터)김동필KT&G인니부법인장,최미혜BBB코리아사무국장,멜리아디인도네시아중소기업부차관,김상태한ㆍ인니문화교류원회장등이참석한가운데인도네시아수도인자카르타에서‘자카르타KT&G한국어학당’개관식및현판식을개최하고있다.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 KT&G(사장 민영진)가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했다.

‘자카르타 KT&G 한국어학당’이 설립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한류(韓流)문화 확산의 중심지이자 한국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어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는 늘고 있으나, 교육시설이 부족하여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KT&G는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한국어학당을 운영 중인 언어ㆍ문화 봉사단체 ‘BBB코리아’와 협력하여, 체계적인 교육과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어를 교육하고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세계 5위 담배기업인 KT&G는 현재 전세계 50여개국에 연간 약 400억개비의 담배를 수출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총 6개 국가에 해외법인 및 지사를 운영 중이며 러시아 등 4개국에서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매년 매출액의 2%인 500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로 눈을 돌려 우리 문화를 전파하고 해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지난해 중국 쓰촨성 지진, 필리핀 태풍 등 해외에서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마다 성금을 지원해왔으며, 세계 최빈민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지속적인 해외 구호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