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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른 추석에 선물세트도 '반값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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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에 선물세트도 '반값 경쟁' 치열

예약판매율도 높아져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 기자] 빠른 추석(9월8일) 탓에 과일이나 햇곡식 등의 물가가 들썩이자 유통시장에는 선물세트' 반값’ 경쟁이 치열하다. 선물 세트 반값 경쟁으로 예약판매율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추석 맞이 선물 기획전을 열고 47%~51% 할인 된 가격으로 생필품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오는 17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6시 두 차례 반값 상품을 오픈 한다. 17일에는 유니레버, 아모레, 애경 선물세트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에 정상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올해 예약판매는 지난 해 추석과 올해 설 125개 품목에서 20% 늘린 150개 품목으로, 불황 속 알뜰선물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와인 7%~50%, 건강식품은 20~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특가전을 진행한다. 17일~18일까지 잠실점, 영등포점 등 10개 점포에서 한우, 과일, 수산 등 20여개 품목의 선물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총 4만여 세트 15억원 규모다.

정상가 24만원인 한우 특선세트(2.8kg, 후레쉬냉장)는 20만4000원, 정상가 10만원인 상주곶감세트2호는 8만원, 정상가 13만 4000원인 GNC남녀 종합비타민 세트는 5만9800원이다. 이밖에 바다원 멸치세트 1호 6만원, 사과 산지기획세트(5kgㆍ16내) 6만원 등 정상가 대비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제수용품도 초특가에 판매한다. 18일까지 전 점에서는(본점은 17일까지) 배, 한우 산적, 전 등을 할인 판매한다. 한우 산적(100g) 3200원, 신고배(3입) 1만원, 동태전(500g) 6500원이다. 기존 판매가 대비 10~40% 가량 저렴하다.

업계관계자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관련 상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업체들도 사전 반값할인 경쟁에 나서는 것 같다”며 “그러나 진정한 반값인지는 꼼꼼히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싼 가격에 미리 사려는 심리로 올해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률도 높다. 롯데마트의 선물세트 예약판매(지난달 18일~이달 7일)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98.1%나 증가했다.
지난 1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마트도 첫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 추석 대비 60% 상승했다. 지난 설 명절 첫 주와 비교하면 338%나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 추석 예약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상승했다. 특히 15만~20만원대 굴비 세트는 146.9%나 늘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7일까지 일주일간 실적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관계자는“ 이른 추석, 과일값 인상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미리 선물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