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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기저귀는 이제 그만, 어버이날 효도선물은 자동소변처리기 'CCQ'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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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기저귀는 이제 그만, 어버이날 효도선물은 자동소변처리기 'CCQ'로

의사가 개발한 인공지능탑재 웨어러블 자동소변처리기로 간병인들에게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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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영진 기자] 다가오는 5월 8일 어버이날, 부모와 자식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일반적이지만 지병을 앓는 노부모를 간병하고 있을 경우 그리 즐거워할 수만은 없다. 특히 하반신마비로 거동할 수 없는 와상환자를 두고 있는 경우, 그 고단함이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일 소변 기저귀를 6~8번 갈아주어야 하는 것은 물론, 집안에 손님이라도 찾아오면 불쾌한 냄새 탓에 얼굴을 붉혀야 한다. 노부모 역시 자식들에게 죄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고 수치심을 느끼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환자와 간병인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버이날 효도선물은 물론 간병인도 환영할 만한 내용이다.

고려대학교 산학연구 인력이 개발한 인공지능 탑재 자동소변처리기 'CCQ'는 과학기술부장관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CCQ의 등장은 중증장애인, 와상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 가족, 개인 간병인 혹은 입주 간병인 모두에게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환자가 웨어러블 인공지능을 탑재한 CCQ를 착용하기만 하면 첨단센서를 통해 소변을 자동감지하여 배출하고, 세정부터 건조 비데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성인용 기저귀 또는 도뇨관을 착용함으로써 야기되던 2차 피부 세균감염, 욕창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환자의 수치심과 피부질환, 환자 기저귀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매월 10~15만원 상당의 성인용 기저귀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장기적으로 경제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또한 대변처리를 위해 3M사와 공동개발한 특허제품인 CCQ 대변봉투를 활용하여 대변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전자동시스템의 CCQ는 휴대기능의 컴팩트한 소형으로 만들어져 외출 시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러한 휴대기능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골반골절 환자, 경추손상, 뇌성마비, 하반신마비, 루게릭 등 환자들의 야외활동 시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애인의 자립생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실제 CCQ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김모씨(여, 54세, 서울 강남구 대치동)는 "무엇보다 집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없어져서 좋다"며 "매번 성인용 기저귀를 갈 때 마다 몹시 창피하여 괴로워하던 병든 부모님께 효도 선물한 기분이라 한결 간병이 쉽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CCQ를 판매하고 있는 ㈜백건메디칼 관계자는 "최근 명품 고급 노인전문 요양병원 및 요양원, 호스피스 병원 등에서도 이제 CCQ 설치를 서두르는 추세"라며 "CCQ의 환자인격존중 이념과 노인전문 요양병원 환경의 질적 서비스 차별화 마케팅은 노인전문 요양병원 경영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변자동처리기 CCQ는 소비자가격 2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자세한 제품안내는 (주)백건메디칼홈페이지(www.ccq.co.kr) 및 전화를 통해 알아보면 된다.

김영진 기자 y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