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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최대 실적’ 업고 글로벌 확장 가속…배당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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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최대 실적’ 업고 글로벌 확장 가속…배당도 46%↑

생산 효율화·브랜드 전략 강화…글로벌 수요 대응 확대
배당 46%↑ 주주환원 강화…소스·헬스케어 등 신사업 확장
제65기 삼양식품 주주총회. 사진=삼양식품이미지 확대보기
제65기 삼양식품 주주총회.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와 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생산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생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공정 개선과 설비 고도화를 통해 생산 기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중심 전략도 강화한다. 김 대표는 “전략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도 본격화한다. 라면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소스, 스낵, 간편식(HMR)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헬스케어와 식물성 단백질 기반 신사업을 육성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조3518억원, 영업이익 523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특히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해온 점이 실적을 견인했다. 삼양식품은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산 인프라도 확충했다. 밀양 제2공장 준공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했으며, ‘탱글’, ‘삼양 1963’ 등 신규 브랜드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삼양식품은 2025년 사업연도 기준 1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약 46% 늘린 4800원으로 결정했으며, 이 중 2600원을 결산 배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과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해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