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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영구결번, 10번 양준혁·22번 이만수… 36번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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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영구결번, 10번 양준혁·22번 이만수… 36번 다음은?

이승엽이 은퇴하면서 삼성라이온즈 영구결번 ‘36’이라는 기록도 남았다.이미지 확대보기
이승엽이 은퇴하면서 삼성라이온즈 영구결번 ‘36’이라는 기록도 남았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이승엽이 은퇴하면서 삼성라이온즈 영구결번 ‘36’이라는 기록도 남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은 3일 오후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이승엽의 등번호 36이 삼성라이온즈 영구결번으로 등록됐다. 23년만에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승엽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624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국민타자’는 물론 ‘라이언킹’ ‘바른생활 사나이’ 등의 별명이 한 시대를 풍미한 대선수로서의 그를 말해준다.
이승엽은 국내 KBO리그에서만 통산 465홈런을 작성, 양준혁(351홈런), 장종훈(340홈런)을 제치고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삼성라이온즈 영구결번은 22번 이만수, 10번 양준혁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만수는 1982년부터 1997년까지 선수활동을 한 포수로, 활동 당시 ‘헐크’로 불렸다. 양준혁의 10번은 이전에 장효조 선수의 등번호이기도 했다.

양준혁은 ‘양신’이라 불렸으며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선수활동을 이어왔다. 1993년 신인왕, 1996, 1998, 2001년 타격왕, KBO 사상 최초 2000안타 달성 등의 기록을 세워왔다.

1983년부터 1992년까지 활동한 외야수 장효조는 1987년 MVP, 1983~1987년 타격왕 등의 기록을 거머쥐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