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낙 투낙 툰은 국내에서 뚫훍송으로 알려진 노래다. 인도 국민가수로 불리는 달러 멘디가 1998년 발표했다. 인도 유럽어족 인도이란어파에 속하는 언어인 펀자브어로 부른 흥겨운 리듬의 사랑 노래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몬더그린(의미를 알 수 없는 외국어의 전부 또는 일부가 의미를 가진 청자의 모어처럼 들리는 착각 현상)으로 뚫훍송이라는 이름을 얻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뮤직비디오에 백댄서 없이 달러 멘디 본인이 합성을 통해 4명이 나온다. 인터넷 상에서 흥겨운 리듬과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인해 엽기송으로 크게 유행했다.
투낙 투낙 툰이 국내에서 크게 인지도를 얻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9월23일의 일로 추정된다. 당시 나우누리 유머란에 '세계최고뮤직비디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몬더그린으로 뚫훍송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투낙 투낙 툰은 과거 국내 CF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바 있으며 개그프로에서 캐릭터 주제가로 나오기도 했다. 인도에서 히트를 치며 달러 멘디의 대표곡 중 하나로 등극했으며,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진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