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가수 김광석은 지난 1996년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떠난 지 20여년이 지나고도 그의 노래들은 남았다. 김광석은 언제, 어디서든 불쑥 찾아와 말을 건넨다. 애타던 사랑이 떠나갔을 때, 힘겹게 달려온 인생을 한 번 돌아볼 때, 이제 나이 들어버린 부모님의 주름이 눈에 띄게 깊어져 보일 때면 그의 노래가 큰 울림을 준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강승윤이 언급한 인생 노래 ´불행아´도 마찬가지다.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 친구 보고 싶지만, 보지 못 하는 처지. 김광석은 흙속으로 묻혀갈 인생에 대해 노래했다. 밝지만 어쩐지 구슬픈 그의 목소리와 어울려 외로운 이들의 마음에 들어와 박힌다.
김광석의 22주기가 이제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가 생을 마감한 1월 6일, 사람들은 여전히 소극장에 모여 그를 추모한다. 생전에 ´일어나´를 힘차게 외치며 다시 한 번 해보자던 그를.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