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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김래원 집착녀 서지혜, 신세경으로 변신 소름 엔딩…장미희 정체, 분이x서린 몰래 바꾼 악연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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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김래원 집착녀 서지혜, 신세경으로 변신 소름 엔딩…장미희 정체, 분이x서린 몰래 바꾼 악연 장본인

21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6회에서는 200년 전 최서린(샤론, 서지혜)가 질투심에 분이(신세경)와 이명수(김래원)을 불에 태워 죽인 비밀이 드러나 충격을 던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1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6회에서는 200년 전 최서린(샤론, 서지혜)가 질투심에 분이(신세경)와 이명수(김래원)을 불에 태워 죽인 비밀이 드러나 충격을 던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김래원에게 집착하는 서지혜가 신세경으로 변신해 충격을 던졌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 극본 김인영) 6회에서는 문수호(조선시대 이명수, 김래원 분)에게 집착하는 샤론(조선시대 최서린, 서지혜 분)이 불로불사에 변신술까지 갖춰 정해라(조선시대 분이, 신세경 분)로 변신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서촌문화해설사 장백희는 문수호와 정해라, 샤론의 200년 전 조선시대 전생을 전부 밝혔다. 또 200년 전 장백희 정체는 원래는 아씨인 분이와 종의 딸인 서린을 몰래 바꾼 장본인으로 최씨집안의 첫째 부인으로 드러났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최서린 대신 이명수의 씨받이로 들어간 분이는 손만 잡고 잤다. 하지만 서린 아씨는 질투심으로 밤새 불꺼진 방을 보고 서 있었다.
이후 남인서인 당쟁 싸움이 젊은 선비들이 희생됐다. 이명수도 천주교인으로 끌려갔다. 끌려가서 고문 당하는 게 두려웠던 서린아씨는 분이에게 자기 옷을 입힌 뒤 "그 옷 입고 내 대신 죽어"라고 지시했다. 분이는 아씨대신 이명수 부인이라 주장하며 끌려갔다. 분이는 모진 고문을 당했고, 고문관이 목을 칼로 그어 말을 못하게 됐다.

상처투성이인 분이는 귀양간 이명수를 찾아갔다. 이명수는 자기 때문에 말을 못하게 된 분이를 보고 오열했다. 이명수는 말을 못하는 분이에게 한뮨을 가르쳤다. 이명수는 분이가 하나를 가르쳐주면 둘 셋을 깨우친다고 기뻐했다. 이명수는 마침내 분이에게 반지를 선물로 줬다. 분이는 반지가 달빛을 받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며 정한수를 떠 놓고 그 옆에 반지를 두고 이명수와 함께 집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서린아씨가 유배지에 와서 분이 반지를 몰래 훔쳐간 뒤 집에 불을 질렀다. 이명수가 불이 난 것을 알고 분이를 안고 나오려했다. 하지만 분이가 손을 놓치자 서린아씨가 이명수만 밖으로 끌어냈다. 이명수가 분이에게 나오라고 했지만 분이는 거절했다.

그러자 이명수가 "니가 안 나 오면 나도 못 간다"며 불이 활활타는 집안으로 걸어들어 갔다. 이를 본 아씨가 "다 죽어버려"라고 저주했다. 집이 전부 타버린 후에 분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분이가 최서린에게 "나쁜 년"이라고 욕을 한 뒤 "영원히 사는 귀신이 되어라"라고 저주한 뒤 숨졌다.

이명수가 죽고 나자 서린아씨가 물속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손가락에 낀 분이 반지만 빠져나가고 아씨는 살아났다.
서린아씨는 마침내 친정으로 돌아왔다. 그림을 잘 그리던 종인 점복이는 노인이 되었으나 최서린은 30년 동안 나이를 하나도 먹지 않고 불로불사의 존재가 됐다.

서린아씨는 또 자살을 시도했지만 죽지 않고 살아났다. 이후 장백희가 서린아씨를 발견해 "사람도 귀신도 아닌 존재가 되었다"고 말했다. "누구냐?"고 묻는 서린에게 백희는 "너와 비슷한 존재지"라며 따라 오라고 했다.

청나라를 지나 일제 강점기때 동경양재학원에 등록한 샤론은 미싱을 배웠다. 1960년 서울에서 샤론은 양장점을 열었다.

서촌 문화해설사로 돌아온 장백희는 "어릴 때 외할머니한테 들었던 이야기를 꾸며 봤다"며 "그런 여자가 실제로 있다면 업을 풀기 위해 옷을 짓고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샤론의 눈빛이 번득였다.

이후 장백희, 샤론, 문수호, 정해라는 뒤풀이를 했다. 정해라가 샤론에게 "내가 왜 분이에요?"라고 따지면서 "어젯밤에 유리창 깨지고"라며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장백희와 샤론은 긴장했다.

수호와 해라가 가고 난 뒤 장백희는 샤론에게 200년전 조선시대 뒷 이야기를 했다.

샤론은 "남들과 다르게 살다보니 이상한 일이 생겼다"며 상대방의 물건을 가지면 그 사람과 똑 같이 변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통제할 수 없는 이상한 일이 생긴다"며 "나도 모르게 서린아씨로 변했나봐요"라고 백희에게 털어 놓았다.

하지만 백희는 "남의 남자 눈독 들이지 말고 연애를 해. 그 아이 남자야"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장백희는 "내가 최씨집 첫 번째 부인이었다. 아이를 못 낳고 쫓겨났다"라고 자신의 비밀을 밝혔다.

백희는 "아이가 태어나자 아이 얼굴을 한 번만 보게 해 달라고 했지"라며 "아들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잠시만 혼자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한 장백희는 갓난아이를 안고 도망간 뒤 몰래 다른 아이와 바꿔치기 했다.

장백희가 마님의 딸인 분이와 종의 딸인 서린의 몰래 바꿔 신분이 달라지게 한 것.하지만 샤론은 인정하지 않았다. "재밌네. 영화에서 본 것 같아"라고 빈정거렸다. 백희는 "너를 그 집 딸로 키운 건 내 잘못이었어"라고 시인했다. 이에 샤론은 "내가 옷을 지어주고 죄를 갚는 것 같아. 나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라며 수호의 사랑을 갈구했다.

6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6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에게 집착하는 샤론(서지혜)이 정해라(신세경)의 팔찌를 받고 해라로 벼산하는 소름 엔딩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6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6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에게 집착하는 샤론(서지혜)이 정해라(신세경)의 팔찌를 받고 해라로 벼산하는 소름 엔딩이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한편 해라의 옷값을 내러 온 수호는 샤론이 만든 셔츠를 거절했다. 수호는 "이태리에서 친구가 샵을 한다. 나는 거기 옷만 입는다. 그리고 다시는 스킨 십을 하지 말아 달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셔츠 사이즈를 잰다며 샤론이 해라 앞에서 수호를 끌어 안은 바 있다. 이에 화가 난 샤론은 셔츠를 가위로 사정없이 잘라버렸다.

이후 해라가 옷을 찾으러 왔다. 샤론은 공짜 아니라며 "나도 뭐 하나 줘"라고 말했다. 해라가 팔찌를 만지자 "그거 줘요"라고 말했다. "이거 싼건데"라고 망설이는 해라에게 샤론은 "그거 나 주고 입어봐요. 빨리"라고 재촉했다. 수호에게 집착하는 샤론은 해라에게서 팔찌를 받은 뒤 해라로 변신했다. 그리고 진짜 해라는 소파 위에서 깊이 잠들어 있는 소름 엔딩이 그려졌다.

장백희의 잘못으로 분이와 서린의 신분이 바뀐 가운데 문수호로 환생한 이명수에 대한 서린의 집착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불러 올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