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여름아 부탁해' 9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한준호가 고용한 여름이 가짜 아빠 김태식은 금희를 찾아와 여름이를 되찾을 거라며 협박한다.
김태식은 겁에 질린 금희에게 "소송 걸면 내가 이기는 게임인 거 정도는 알고 있죠?"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조폭처럼 구는 김태식의 위협에 놀란 금희는 아버지 왕재국(이한위 분)과 동생 왕금동(서벽준 분)을 집으로 부른다.
조폭 아빠로부터 여름이를 보호할 방법을 찾던 금희는 "엄마랑 먼 외국 같은 데서 살면 어때?"라고 여름이 의견을 묻는다.
한편, 주상미(이채영 분)는 준호의 휴대폰을 몰래 뒤지다 김태식의 존재를 알게 된다. "누구랑 통화 중이었어요?"라고 상미가 의혹의 눈길을 보내자 한준호는 "친구"라며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둘러댄다.
그러나 한밤중 준호가 잠 든 사이 준호 휴대폰을 뒤지던 상미는 김태식이라는 이름을 발견한다.
다음날 상미는 "김태식이라는 사람 뭐예요?"라며 어떤 관계냐며 한준호를 추궁한다.
마침내 주상원은 자신을 미행하며 친아들 김지석(현재 이름 서여름) 찾기를 방해하는 오대성을 붙잡는 데 성공한다.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계속 미행하는 것을 본 상원은 뒤에서 다가가 대성의 어깨를 낚아챈 것.
깜짝 놀라는 오대성에게 주상원은 "누구시죠?"라며 "아까부터 계속 날 감시하는 것 같던데"라고 다그친다.
한준호가 김태식까지 동원해 전처 왕금희와 여름이를 흔드는 가운데 주상원은 친아들 여름이를 언제 만나는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여름아 부탁해'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