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컨실러 등을 활용해 베이스 메이크업을 가볍게 하거나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에 중점을 두는 '마스크 메이크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런 트렌드 변화에 맞춰 메이크업 브랜드들이 아이 팔레트, 마스카라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웨이크메이크는 지난 5월 아이 팔레트 '무드 스타일러'를 출시해 온라인 완판을 기록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수정 메이크업이 필수인 가운데 하나의 제품으로 아이와 립 등 다양한 메이크업이 가능해 휴대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웨이크메이크는 오는 하반기 아이 메이크업 중심으로 주력 제품을 재편하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쁘아는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은 '브론즈 페인팅 워터프루프 아이 펜슬'을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도포되자마자 빠르게 밀착돼 번짐 없이 깊이 있고 또렷한 눈매를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바오밥 오일, 아르간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눈가에 자극이 적다. 총 5가지 색상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샤프너가 내장돼 필요할 때마다 바로 깎아 사용할 수 있다.
홀리카 홀리카는 최근 '래쉬 코렉팅 마스카라 뷰러 기획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인기 상품인 '래쉬 코렉팅 마스카라'와 '프리미엄 뷰러'로 구성됐다. 풍성한 볼륨감과 컬링을 선사하며 오랜 시간 처짐 없이 C컬 눈매를 유지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에는 보통 선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유지 제품이 잘 팔리고, 메이크업의 경우 블러셔 등을 최소화한 후 립스틱 하나로 포인트를 주는 경향이 이어졌다”면서 “올해는 마스크의 영향으로 립보다는 아이 메이크업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