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리그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앞둔 김광현(세인트루이트 카디널스)이 책임감을 강조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불펜 투수들을 위해서라도 선발 투수로서 긴 이닝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광현은 2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직 많은 더블헤더가 남았다. 내가 1선발이든 아니든 (길게 던져)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선발이다. 첫 선발 등판이었던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김광현 연봉은 2년 800달러에 세인트루이트와 계약했다. 올해는 148만 달러만 받는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