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와 주민 안전을 위해 2021년 대관령 눈꽃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993년 1월 시작돼 내년 29회째를 맞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연간 약 10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축제이다.
지난 1월 17일부터 11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열렸던 2020년 대관령 눈꽃축제에서는 다양한 눈조각 전시 외에 눈썰매 등 놀이시설, 각종 공연 등이 펼쳐졌다.
오는 12월 열릴 예정이던 '평창송어축제'도 지난 9월 이미 취소가 결정됐다.
강원도 지자체들은 한 해 총 2000억 원에 이르는 강원도 내 겨울 축제들의 경제 효과가 사라지게 될 위기에 놓임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