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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설적 추상화가 그린 영화 ‘로스코’에 러셀 크로우, 아이슬링 플란쵸시 등 초호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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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설적 추상화가 그린 영화 ‘로스코’에 러셀 크로우, 아이슬링 플란쵸시 등 초호화 캐스팅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의 신작 ‘로스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러셀 크로우.이미지 확대보기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의 신작 ‘로스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러셀 크로우.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의 신작 ‘로스코(Rothko)’에 출연하는 호화 캐스팅이 밝혀졌다. 미 할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오스카 배우 러셀 크로우가 주인공인 추상 표현주의의 러시아 출신 미국 화가 마크 로스코역을 맡았으며, 또 감독의 남편으로 ‘존 레논 비긴즈: 노웨어 보이(Nowhere Boy)’ ‘어 리틀 밀리언 피시즈(A Million Little Pieces)에 이어 세 번째 협연이 되는 아론 테일러 존슨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마이클 스털버그, ’체르노빌‘의 배우 자레드 해리스, 그리고 ’나이팅게일‘의 젊은 배우 아이슬링 프란쵸시 등이 출연한다.

작가 리 셀데스의 ’The Legacy of Mark Rothko‘를 기초로 라라 우드가 각본을 집필했으며, 67세에 자살한 아버지 마크 로스코(크로우)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작품을 되찾으려고 아버지를 배신한 권력자 사나이들과 맞서는 19세 딸 케이트 로스코의 실화를 그린다. 케이트 역은 프란쵸시가 연기한다.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은 1980년대 후반 주목받은 영국의 크리에이티브 집단 영 브리티시 아티스트(YBA) 멤버 중 한 사람으로 사진작가로 활약한 뒤 영화감독으로 변신했다. ‘로스코’는 자레드 프리드먼, 데이비드 실버튼, 샘 테일러 존슨, 아론 테일러 존슨이 제작을, 조나단 슈와츠, 로건 레먼이 총지휘를 맡는다.

또 오스카를 수상한 콜린 앳우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의상 디자인, 제프 크로넨웨스(소셜 네트워크)가 촬영감독, 마크 프리드버그(조커,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가 프로덕션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올여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