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성장 둔화될 것으로 예상
쿠팡, 앞으로 성장하려면 경쟁자에게서 소비자 끌어와야만 해
적자 감수하며 사업 확장하는 방식 유효하지 않을 것
아마존, 알리바바 등과도 경쟁해야…2025년 말 9.25달러 예상
쿠팡, 앞으로 성장하려면 경쟁자에게서 소비자 끌어와야만 해
적자 감수하며 사업 확장하는 방식 유효하지 않을 것
아마존, 알리바바 등과도 경쟁해야…2025년 말 9.25달러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시킹알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쿠팡이 아시아에서 최고의 투자대상이 아닌 이유(Coupang: Not The Best Bet In Asia)’라는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시킹알파는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불린다고 소개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고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었다고 했다.
쿠팡의 주가가 고평가 됐다고 분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포화상태인 한국 이커머스 시장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 다각화 △사업의 해외 확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특히 한국은 가장 발달된 이커머스 시장 중 하나로 이미 기존 사업자들이 각자 몫을 가져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쿠팡이 앞으로 성장하려면 시장 내 경쟁자들로부터 소비자를 끌어와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다각화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짚었다.
시킹알파는 쿠팡이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에서 돌파구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 기회를 찾으려 했다면서 쿠팡 이츠와 로켓프레시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식품 배달 사업으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거의 없다는 점을 들어 향후 전망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또한, 적자를 감수하며 사업 규모를 확장하는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외 진출에 성공하려면 아마존,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과 경쟁해야 하는데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직 덩치가 작은 쿠팡의 경쟁력을 낮게 본 것이다.
시킹알파는 이러한 근거들을 이유로 현재 주가가 대략 55% 정도 높게 평가됐다고 분석했다. 2025년 말 한주당 가격은 9.2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쿠팡은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공모가 35달러로 상장했다. 지난 16일 쿠팡은 23.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