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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스테파넬' 론칭…단독 패션 브랜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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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스테파넬' 론칭…단독 패션 브랜드 강화

이탈리아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 '스테파넬' 26일 첫 방송
스테파넬 본사와 라이센스 계약으로 국내 홈쇼핑 단독 전개

GS샵이 이탈리아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 스테파넬을 단독 판매한다. 사진=GS샵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GS샵이 이탈리아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 스테파넬을 단독 판매한다. 사진=GS샵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고 백화점에서도 전개된 바 있는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 스테파넬(STEFANEL)을 단독 판매한다.

GS샵은 이탈리아 브랜드 스테파넬을 신규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테파넬은 1959년 생긴 브랜드로, 고급 소재와 특유의 다채로운 컬러감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1989년 론칭 후 30년 이상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신만의 가치와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는 스테파넬의 콘셉트가 GS샵의 고객들과 유사해 이번에 새로 파트너십을 맺어 신규 시즌을 전개하기로 했다.

스테파넬은 오는 25일 GS샵의 모바일라이브 방송인 ‘샤피라이브’에서 먼저 선보인 후, 26일 GS샵의 대표 패션 프로그램인 ‘더컬렉션’에서 방송된다. 그 뒤로도 GS샵을 통해 꾸준히 고객과 만날 계획이다.

올해 S/S 콘셉트는 일상이 런웨이가 되는 자신감 있는 스타일로, GS샵은 8~20만원 대의 트렌치코트와 재킷, 니트, 원피스 등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안지현 GS리테일 패션사업부문장 상무는 “GS샵은 국내 고객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으며, 이번에 스테파넬이라는 이탈리아 브랜드를 단독으로 판매하게 됐다"며 "GS샵은 22년 S/S 시즌에도 여러 개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샵은 2011년부터 꾸준히 고객들이 홈쇼핑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프리미엄 패션을 단독으로 선보여 왔다.

‘모르간’은 GS샵 재킷, 수트 판매 부동의 1위 브랜드다. 1947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모르간’은 현재 전 세계 50여개국, 1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GS샵이 2011년부터 단독으로 전개해왔다. 유명 배우 김남주가 2018년 F/W 시즌부터 꾸준히 모르간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SJ와니’는 2012년 GS샵과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인 손정완이 손잡고 출시한 단독 브랜드로,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홈쇼핑 장수 브랜드다. ‘SJ와니’ 출시 이후 TV홈쇼핑 디자이너 브랜드는 신진 디자이너 위주에서 정상급 디자이너 위주로 재편됐을 정도로, 업계에서 의미 있는 브랜드로 꼽힌다.

‘라삐아프’는 2015년 첫 론칭한 후, 시즌별 최신 유행 디자인을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유행에 민감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라삐아프’의 누적 총주문금액은 3300억원에 달하며, 누적 총주문고객수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재구매율(건수)도 69.8%에 달하는 등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