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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B2B 서비스 부문 ‘발란 커넥트’로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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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B2B 서비스 부문 ‘발란 커넥트’로 분사

파트너사 지원 강화로 상생 성장 구조 마련

발란 커넥트 B2B 후결제 서비스. 사진=발란이미지 확대보기
발란 커넥트 B2B 후결제 서비스. 사진=발란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다음달 국내 중소형 리테일러(SME)를 대상으로 하는 B2B 사업을 ‘발란 커넥트’로 분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발란은 명품 플랫폼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와 리테일러 파트너 대상 서비스를 분리해 각 서비스에 전문적 역량을 쏟는 투트랙 전략으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B2B 분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파트너와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바이어(병행수입사)는 발란 커넥트의 공급망 금융 서비스인 B2B 후결제 서비스로 더 많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고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벤더(브랜드와 해외부티크)는 바이어로부터 거래 대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취해 미지급 위험을 줄이게 된다.

발란 커넥트는 비즈니스 솔루션도 마련해 발란 입점사를 비롯한 명품 시장 파트너사에게 B2B 서비스부터 전사자원관리(ERP), 풀필먼트까지 밸류체인을 통합해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벤더와 바이어는 발란 커넥트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제,배송 트래킹 등 주문진행 상황과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히스토리를 실시간으로 확인, 관리할 수 있다. 여러 거래처와 한 곳에서 소통해 다양한 상품을 별도 영업활동 없이 유통할 수 있다. 또 정산 금액 및 실시간 계좌, 지출 예산 조회와 현금 흐름 관리가 가능하다.

최형준 발란 커넥트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업계에서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구조를 만들어 명품 플랫폼 선두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발란은 최근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신한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약 200억원 규모의 유치를 마무리지었다. 이달 말 투자자 두 곳이 추가 참여하기로 확정하면서 투자 규모는 총 250억원이다. 시리즈C 투자를 마친 발란의 현재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35억원이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