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연간 2.2억 개 생산능력 갖춘 화장품 공장 1분기내 착공
할랄 보증 시스템 구축...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수요도 대비
할랄 보증 시스템 구축...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수요도 대비

올해 1분기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한국콜마는 기존에 보유한 국내 기초·색조 화장품 생산능력이 연간 8억700만 개로 늘어난다. 특히 색조화장품 생산캐파는 기존 대비 약 80% 향상된다.
이번 신규 공장 설계에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생산성 극대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한다.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이 가장 낮은 최적의 공정을 찾아내고, 이를 품목별로 표준화해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장 내에는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한다. 최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화장품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 동남아 할랄시장 수요에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물류센터도 함께 구축한다. 물류센터는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며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고 위치, 불량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생산 현장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한다. 작업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재고를 실시간 관리하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인 시스템이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