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지속되는 무기력감과 졸음은 집중력 저하, 업무 효율성 감소 등 일상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충분한 취침과 꾸준한 운동도 좋지만, 무엇보다 춘곤증의 주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분 섭취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컨디션 회복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들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아이 갓 더 파워!’ 내 몸 안에 활력을 가득 채우는 에너지 부스터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청량감과 동시에 에너지 부스팅을 통해 지친 몸을 달래주는 ‘진로토닉워터 에너지’를 선보였다.
친숙한 에너지 드링크 맛을 제로 칼로리로 즐길 수 있어, 일상에 생기를 불어놓고 싶을 때마다 마음껏 먹으면 된다. 탄산이 자극적이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음료 한 잔으로 하루 권장 영양소 ‘뚝딱’, 무거운 눈꺼풀은 ‘번쩍’

스타벅스는 일일 권장섭취 영양소를 한 컵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 피지오’ 음료 2종을 출시했다. 톨 사이즈 기준 타우린 1,000mg, 비타민C 60mg, 비오틴 30µg(마이크로그램)을 포함해 피로 회복을 돕고, 잠을 깨우는 데 효과적이다.
맛은 유자와 오렌지의 시트러스한 향이 조화로운 ‘유자&오렌지 에너지 피지오’, 체리의 새콤함과 자두의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로 구성됐다. 99kcal(그란데 사이즈 기준)로 가볍게 리프레시하며 마시기에 좋다.
아몬드∙땅콩 듬뿍 담긴 단백질바 먹고 기분 전환

우울감을 해소하는 견과류가 가득 들어간 단백질바 제품도 눈길을 끈다. 농심켈로그는 아몬드와 땅콩을 41% 함유해 고소한 풍미와 바삭함을 더한 ‘단백질바K’를 선보였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견과류는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줘, 기분이 가라앉을 때 챙겨 먹으면 좋다.
증량은 기존 켈로그 단백질바보다 10g 늘어난 50g이며, 삶은 계란 2.5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5g을 담아 한 끼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프로틴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시하는 당 함량도 제품 1개당 9g으로 줄였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