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은 63억원 지난해 동기보다 186%↑
글로벌 건기식 제조업체 네슬레 협업 효과 톡톡
글로벌 건기식 제조업체 네슬레 협업 효과 톡톡

10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의 지난해 건기식 유통사업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의 5배로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6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에는 2023년부터 전개 중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솔가’, ‘바이탈 프로틴’, ‘눈’, ‘고헬씨’ 등 프리미엄 브랜드 10여 종을 단독 유통 중이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세계 최초로 열었다. 이 매장은 첨단 정보기술(IT) 기기로 개인 건강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건기식을 제안하는 신개념 헬스케어 공간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열 예정이다.
여기에 계열사별로 맞춤형 건기식 상품을 출시해 2030년까지 건기식 유통사업 매출을 1천억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수요를 겨냥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손잡고 전개한 유통 사업이 빠르게 안착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헬스케어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