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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올 2분기 영업익 343억원…전년 대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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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올 2분기 영업익 343억원…전년 대비 45.8%↓

매출은 1조643억원…지난해 동기보다 1.9% 상승
롯데웰푸드는 5일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 1조643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롯데웰푸드 본사 전경. 사진=롯데웰푸드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웰푸드는 5일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 1조643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롯데웰푸드 본사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5일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 1조643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5.8% 감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1.5%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수익성 악화에 그나마 외형이 성장한 것은 해외가 만회했기 때문이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 일기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0.6% 소폭 감소했다. 반면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카자흐스탄·러시아 등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11.2%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가중된 탓이다. 특히 생산성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집행이 있었던 게 영향을 미쳤다는 게 롯데웰푸드 측의 설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 및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신장이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화됨에 따라 원가 부담 완화도 예상된다”며 “핵심 제품 집중 및 고마진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매출과 수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매출 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