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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평택서 ‘초콜릿 정원’ 선보여…카카오 부산물로 친환경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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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평택서 ‘초콜릿 정원’ 선보여…카카오 부산물로 친환경 정원 조성

지난해 평택시와 체결한 녹지공간 확충 업무협약 이행
양산공장 카카오 부산물 활용 친환경 벽돌로 제작해 ‘초콜릿 정원’ 조성
프리미엄 가나 부스 운영으로 브랜드 홍보 및 취식 기회 제공
롯데웰푸드 ‘2025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롯데가든 초콜릿 정원. 사진=롯데웰푸드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웰푸드 ‘2025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롯데가든 초콜릿 정원.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참가해 ‘초콜릿 정원’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생활 속 정원문화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정원 조성,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약 23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조경 작가 황지해와 협업해 ‘롯데가든 초콜릿 정원’을 조성했다. 폭 0.9m, 면적 약 100㎡ 규모의 구불구불한 산책로 형태로 꾸며진 이 정원은 롯데웰푸드 양산공장에서 초콜릿 원료 가공 후 남은 카카오 껍질 600kg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벽돌로 완성됐다. 산책로 주변에는 초콜릿 코스모스, 초코민트 등 초콜릿 향과 색을 띤 식물 9종이 식재됐다.

이와 함께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가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룰렛 게임을 통해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나를 위한 정원 휴식공간’을 콘셉트로 한 포토존도 운영했다.
롯데웰푸드는 평택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 6월 평택시와 ‘기업 참여 도시숲·정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녹지공간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 평택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평택공장은 빼빼로, 꼬깔콘 등 대표 제품을 생산하는 주요 생산거점”이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