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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툼바, 파인다이닝에 오르다’…농심·페리지 협업 메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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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툼바, 파인다이닝에 오르다’…농심·페리지 협업 메뉴 출시

농심이 미쉐린 셀렉티드 파인다이닝 ‘페리지(Perigee)’와 협업해 선보인 ‘신라면 툼바 랍스터 마팔디네’. 사진=농심이미지 확대보기
농심이 미쉐린 셀렉티드 파인다이닝 ‘페리지(Perigee)’와 협업해 선보인 ‘신라면 툼바 랍스터 마팔디네’. 사진=농심
농심이 ‘농심면가60’ 4분기 대표 다이닝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파스타 다이닝 ‘페리지(Perigee)’를 선정하고, 신라면 툼바를 활용한 ‘랍스터 마팔디네(Mafaldine with Lobster Feat. Nongshim Shinramyun Toomba)’를 오는 12월 말까지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농심면가60’은 농심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함께 전국 60개 다이닝에서 농심 라면을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분기별로 대표 다이닝을 선정해 협업을 진행하며, 이번 4분기 주인공인 ‘페리지’는 2024 테이스트 오브 서울에 이어 올해 미쉐린 셀렉티드에 이름을 올린 파스타 전문 다이닝이다.

이번 협업 메뉴 ‘랍스터 마팔디네’는 신라면 툼바를 페리지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생면 파스타로, 마팔디네는 라면 면발과 유사한 형태의 리본형 생면이다.

소스는 신라면 툼바 스프와 발효 고추를 사용해 특유의 매운맛을 살리고, 갑각류 육수와 버터를 더한 로제소스에 샤프란·토마토소스·올리브오일을 조합해 다층적인 향과 색감을 완성했다. 생면에는 분쇄한 신라면 툼바 면을 넣어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숯불에 구운 랍스터와 쥬키니, 민트를 곁들여 파인다이닝 수준의 풍미를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의 강렬한 풍미와 페리지의 섬세한 조리 기술이 만나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농심면가60 프로젝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라면의 미식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