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법원, 홈플러스 회생신청 절차협의회 개최…계획안 29일까지

글로벌이코노믹

법원, 홈플러스 회생신청 절차협의회 개최…계획안 29일까지

서울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법원 관계자, 채권자협의회 등과 함께 절차협의회를 진행한 결과 홈플러스 관계자들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오는 29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분리 매각'과 '인가 후 인수합병(M&A) 절차' 등의 내용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작성하기로 했다.

24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홈플러스 회생신청 사건 관련 절차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대표채권자인 메리츠증권을 포함해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 전무이사 및 이사, 홈플러스 노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은 초안으로, 홈플러스는 "향후 채권자, 노동조합 등 여러 관계인과의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최종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인수희망자를 물색해온 홈플러스는 지난달 26일 1차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한 곳도 나타나지 않자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오는 29일로 재연장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