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러시아·하노이 3공장 공사 중 생산능력 업그레이드
베트남 4공장 부지 확보…수협과 합작법인 공장도 검토 중
베트남 4공장 부지 확보…수협과 합작법인 공장도 검토 중
이미지 확대보기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4월 발표한 3년간 총 83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진천통합센터·베트남·러시아 등 주요 거점에서 공장 신설 및 증축이 동시에 진행되며, 완공 시 생산능력이 4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먼저 국내에서는 총 4600억원을 투입해 충북 진천에 통합센터를 건설 중이다.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 기능을 한 곳에 모은 원스톱 거점으로 구축된다. 완공 후 국내 생산능력은 현재 연 1조8000억원 수준에서 2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출 물량 증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3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다. 약 1300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공장은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며, 생산부터 포장·물류까지 통합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완공 시 베트남 법인의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약 7500억원 내외에서 9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는 약 2400억원을 투자해 트베리주 공장을 대폭 증축하고 있다.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완공 후 러시아 현지 생산능력은 현재 연 3000억원 수준에서 7500억원 규모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러시아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으면서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다”며 “초코파이 공급 부족이 지속돼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설비 확충이 아니라 러시아 시장을 중국·베트남과 함께 오리온의 차기 글로벌 성장 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의 러시아 매출은 2020년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러시아 연매출은 지난 2020년 890억원에 머물렀던 것이 2022년 트베리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리면서 2023년 2003억원, 2024년 2305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2376억원을 기록해 2024년 수준을 3분기만에 뛰어넘었다.
여기에 하나증권에 따르면 오리온 러시아 법인의 2026년 매출액은 4195억원으로, 2025년 추정치(3341억원) 대비 약 2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2025년(484억원)보다 약 30.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1~3월) 오리온에 대해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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