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외 8개 브랜드 해외 매출 1조1200억원…철저한 현지화 전략
롯데웰푸드, 인도서 빼빼로 신규 맛 도입 준비…"중동·동남아 수출 확대 목표"
롯데웰푸드, 인도서 빼빼로 신규 맛 도입 준비…"중동·동남아 수출 확대 목표"
이미지 확대보기26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초코파이 해외 매출은 586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 880억원의 약 6.7배에 달하는 수치다.
초코파이를 포함해 오!감자(2700억원)·스윙칩(2215억원)·고래밥(1480억원)·카스타드(1170억원)·포카칩(540억원)·마이구미(1200억원)·예감(1055억원)·초코송이(840억원) 등 9개 메가 브랜드의 해외 매출 총합은 1조7060억원에 달한다.
오리온의 경쟁력은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정서를 반영한 컬러 마케팅, 전통문화를 접목한 제품 개발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농가와 계약재배한 감자로 생감자칩을 생산하고, 카스타드에 전통음식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생산 확대를 통해 해외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1월 러시아 트베리 신공장동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연간 생산량이 기존의 2배로 늘어난다. 트베리 공장동에서는 초코파이 위주였던 생산라인을 참붕어빵, 후레쉬파이 등으로 다변화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또한 베트남 호찌민에서도 4공장 건설을 준비 중으로, 이곳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미지 확대보기롯데웰푸드 빼빼로는 2020년 290억원이던 수출액이 지난해 870억원으로 5년 새 3배로 늘었다. 50개국 이상에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해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6% 신장하며 코스트코와 같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 확대와 지속적인 빼빼로데이 글로벌 마케팅 성과를 입증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적극적인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미주와 동남아 시장을 지속 공략하는 동시에 인도·유럽·중국 등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외형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크라운제과는 호주, 미국, 중국을 해외 거점으로 삼고 새콤달콤, 하임, 죠리퐁, 쿠크다스, 마이쮸, C콘칲을 주력 제품으로 수출하고 있고, 해태제과는 미국, 일본, 중국을 해외 거점으로 삼아 허니버터칩, 오예스, 홈런볼, 구운감자, 에이스 등을 수출 중이다.
크라운해태는 전량 국내 생산 후 수출하는 방식으로 올해 4월 기준 전년 대비 수출액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올 들어 몽골·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신규 바이어와도 적극 접촉하며 거래처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도 새우깡·양파링 등 스낵 제품을 미국·호주·대만 등 약 8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5년 스낵 수출액은 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