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밤샘 폭우에 강서·은평·마포 침수경보…서울시 ‘호우특보’

글로벌이코노믹

밤샘 폭우에 강서·은평·마포 침수경보…서울시 ‘호우특보’

오전 5시 37분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차량 진입 전면 차단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강서·은평·마포구에 침수경보가, 마포·양천구에는 침수예보가 각각 발효됐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강서·은평·마포구에 침수경보가, 마포·양천구에는 침수예보가 각각 발효됐다. 사진=연합뉴스
밤새 서울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기습적인 침수 피해와 교통 마비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강서·은평·마포구에 침수경보가, 마포·양천구에는 침수예보가 각각 발효됐다.

이 날 새벽 동안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4시 50분쯤 목감천 너부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 대피에 대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산사태 위험도 커져 은평구와 도봉구에는 각각 산사태 주의보와 예비경보가 내려졌으며, 마포구는 입산 금지 조치를 취했다.

도로 통제와 차량 사고로 출근길 혼잡도 극심했다. 중랑천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자 오전 5시 37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의 차량 진입이 전면 차단됐다.
오전 6시 53분쯤에는 중랑구 용마터널 내부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터널 통행이 완전히 막혔다. 현재 서울 시내 하천 29곳과 증산교·행주1교·가람길 등 주요 도로 하부 가로가 통제 중이며, 20개 빗물펌프장이 가동되고 있다.

시 전역에서는 배수 지원 89건, 가로수 쓰러짐 4건 등 총 12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시는 호우특보 발령에 따라 오전 3시 40분부터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하고 공무원 6642명을 투입해 취약 지역을 점검 중이다.

기상청은 새벽 한때 서남·서북권 등에 내렸던 호우경보를 오전 7시 30분에 해제했으나, 이번 비는 19일까지 최대 30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호우 기간 누적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은평구(166.0mm)였으며, 서대문구에는 시간당 64.5mm의 장대비가 집중됐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