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소바바' 독립 브랜드 론칭…치킨 사업 확대 속도
누적 매출 2500억원·판매량 2500만봉…소바바 성장세 지속
치킨값 상승에 냉동치킨 시장 확대
누적 매출 2500억원·판매량 2500만봉…소바바 성장세 지속
치킨값 상승에 냉동치킨 시장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소바바는 2023년 소이허니 순살 치킨을 시작으로 양념, 마쏘킥, 레드핫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올해 3월에는 후라이드 치킨 시장을 겨냥한 '소바바 황금홀릭'을 출시했다. 외식·배달 중심의 후라이드 치킨 수요를 내식 시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전략이다.
대표 제품인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순살 치킨'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억원을 돌파했다. 판매량도 100만봉에 육박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닭다리와 날개, 몸통 등을 담은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뼈 있는 치킨'을 선보이며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신제품에는 물결무늬 형태의 얇은 튀김옷을 구현하는 '컬 메이킹 공법'이 적용됐다. 올리브유를 더해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닭다리와 날개, 몸통 등 다양한 부위를 한 팩에 담아 전문점 수준의 후라이드 치킨 경험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후 소이허니와 양념, 마쏘킥, 레드핫에 이어 올해 황금홀릭까지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해 9월 누적 판매량 2000만봉을 돌파한 데 이어 반년 만인 올해 1분기에는 2500만봉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도 올해 1분기 기준 2500억원을 넘어섰다.
외식 치킨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선택지도 다양해지고 있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배달비를 포함한 소비자 부담이 3만원 안팎까지 높아졌다.
반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놓여 있다. 닭고기와 식용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 치킨은 대표적인 가격 민감 품목으로 꼽혀 가격 인상에도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bhc·BBQ·교촌치킨 등 이른바 '빅3'가 주도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외식 물가 상승과 배달비 부담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편의성을 갖춘 냉동치킨 시장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에어프라이어 보급 확대와 조리 기술 발전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제품들이 늘어난 점도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CJ제일제당 치킨 제품 판매량은 1200만봉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바바를 비롯해 레드핫 순살, 마라치킨,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 등 제품군 확대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바바'는 하나의 제품으로 출발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독립적인 치킨 전문 브랜드로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과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외식·배달 시장까지 아우르는 대형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