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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신상품 전용관으로 '루키 브랜드'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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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신상품 전용관으로 '루키 브랜드' 육성 나선다

올리브영, 모바일 앱 내 신상품 전용관 '올영신상' 신설
사전 운영 기간 신상품 매출 35% 증가
신생 브랜드 노출 확대하며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 강화
올리브영 신상품 전용페이지 올영신상. 사진=올리브영이미지 확대보기
올리브영 신상품 전용페이지 올영신상. 사진=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신상품 전용관 '올영신상'을 신설하며 신생 브랜드 육성 기능을 강화한다.

올영신상은 최근 3개월 내 출시된 신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전용 공간이다. 고객에게 최신 뷰티·웰니스 트렌드를 빠르게 제안하는 동시에 브랜드에는 초기 노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리브영은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인디 브랜드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이번 올영신상 역시 신생 브랜드의 초기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실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운영 기간 동안 올영신상에 소개된 상품의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신상품을 별도 공간에서 집중 노출한 결과로 분석된다.
올영신상에는 최근 3개월 내 출시된 상품 약 300개를 소개하는 '신상 리와인드', 출시 예정 상품과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하는 '신상 캘린더' 등이 마련됐다. 인디 브랜드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먼저 구매할 수 있는 펀딩형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올리브영은 매월 4주차 '올영신상위크'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상품과 신규 입점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과 리뷰 적립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이 단순 유통채널을 넘어 브랜드 발굴과 육성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K뷰티 시장이 성장하면서 신생 브랜드 출시가 늘어나는 가운데 올리브영 역시 차별화된 큐레이션 역량을 앞세워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