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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분기 성장축 다변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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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분기 성장축 다변화 ‘성공적’

영업이익 1173억원 기록…지난해 대비 59%↑
영업이익률 10%대 제시…1%포인트 이상 개선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4~6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브랜드와 지역, 채널 등 성장축 다변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4~6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브랜드와 지역, 채널 등 성장축 다변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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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4~6월) 호실적을 기록한 데는 브랜드와 지역, 채널 등 성장축 다변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1조1759억 원, 영업이익 1173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각각 17%, 59%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국내 매출은 6108억 원은 10% 늘고 해외 매출은 5516억 원 28% 급증했다. 해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2104억 원으로 57%, 유럽·중동·아프리카(EMEA)가 720억 원으로 63% 증가하면서 전체 해외 성장을 견인했다. 중화권은 1245억원으로 6% 줄며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은 브랜드와 지역, 채널까지 성장 축이 다변화됐기 때문”이라면서 “국내와 해외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성장 기반이 견고해졌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매출의 경우 서구권에선 브랜드별 성장 제품이 다변화된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서구권 수출 수요 증가에 편승하는 브랜드 개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에스트라, 일리윤, 라네즈는 아마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 인디뷰티 화장품사로 재평가도 가능해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에서도 라네즈, 에스트라, 코스알엑스가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일본과 APAC(인도·인니·베트남)에서는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매출 증가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이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면서 “미주와 EMEA,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졌고, 핵심 브랜드들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리테일 및 이커머스 채널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브랜드별 대표 제품 판매 호조와 신규 고객 유입에 힘입어 화장품과 헤어케어 카테고리 모두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과 MBS(멀티브랜드숍) 등 성장 채널의 리더십이 강화되고 면세·크로스보더 접점이 확대되며 국내 사업 기반도 넓어졌다. 매출 확대와 채널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됐고, 판촉 효율화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3분기 전망도 밝다. 회사 측은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7~9월) 매출 10%대 성장과 영업이익률 10%대(전년 대비 1%포인트 이상 개선)를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 이룬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별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의 호실적으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543억 원, 영업이익 122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53.3% 성장하며, 견고한 매출과 수익 성장세를 동시에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통해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연구·개발 (Ageless)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