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오롱은 이웅열 전 회장이 지난 2018년 11월 28일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청년 사업가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며 전격적으로 퇴임을 발표한 후 총수가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전 회장은 올해 6월말 기준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의 지분 49.74%(627만9798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부사장은 코오롱과 코오롱글로벌의 주식을 한주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 부사장은 지분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총수 역할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오롱그룹은 이 전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이규호 부사장이 새롭게 지도체제를 갖추면서 4세 경영이 안착되는 지배구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사장이 코오롱그룹을 대표해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부사장이 이 전 회장을 대신해 그룹을 대표하는 역할을 본격적으로 맡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사장은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한 후 2015년 상무보로 승진해 당시 국내 100대 기업 최연소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상무보는 2년만에 상무, 그후 1년만에 전무로 승진했고 이어 지난해말 부사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중심으로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플라스틱이 수소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의 주가는 지난 10일 수소산업 재료에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26.04%(9350원) 오른 4만5250원에 마감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오롱은 2010년 인적분할을 한 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 따라 지주회사로 전환됐습니다.
코오롱은 올해 6월말 현재 자회사로 코오롱인더스트리(지분 34.10%), 코오롱글로벌(75.23%), 코오롱생명과학(20.35%), 코오롱티슈진(27.21%), 코오롱제약(48.07%), 코오롱베니트(100%), 엠오디(50.0%), 이노베이스(100%), 코오롱엘에스아이(100%) 등을 두고 있습니다.
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의 최대주주는 이웅열 전 회장…이 전 회장 세자녀는 주식 없어
코오롱의 올해 6월말 기준 최대주주는 이웅열 전 회장으로 지분 49.74%(627만9798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전 회장이 오너가에서 절대적인 지분을 갖고 있고 친인척의 보유 주식은 미미한 실정입니다.
이 전 회장의 첫째 누나인 이경숙 씨가 지분 0.45%(5만6500주)를 갖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주식 1만주을 처분했습니다.
이 전 회장의 둘째 누나인 이상희 씨가 지분 0.48%(6만주), 셋째 누나인 이혜숙 씨가 지분 0.73%(9만1562주), 여동생인 이경주 씨가 지분 0.72%(9만1362주)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전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부사장과 장녀 이소윤 씨, 차녀 이소민 씨는 코오롱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지 확대보기◇ 안병덕 부회장 등기임원 사내이사로 등재, 사외이사는 1명 선임
코오롱의 올해 6월말 현재 등기임원은 사내이사로 안병덕 부회장, 유병진 전무, 옥윤석 전무가 등재되어 있습니다.
코오롱은 사외이사가 1명으로 최준선 전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오롱은 올해 1분기엔 사외이사 1인에 평균 1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사회 활동을 보면 올해 상반기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들은 100% 출석률에 100%의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에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들은 100% 출석해 100%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