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날 시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2009년 시금고로 지정됐던 이 은행들을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
1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연간 5000억~6000억원 대에 이르는 일반회계를 관리하게 됐으며 신한은행은 1000억원대인 특별회계를, 하나은행인 140억원 규모인 기금을 각각 맡게 됐다.
시금고 지정심의위원회는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시의원,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와 시 관계공무원 등 9인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했다"며 "선정된 은행들은 각종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의 지급 등 충주시의 자금관리와 운용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고 말했다.